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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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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천도천색 천리길 자전거캠핑 여행(7)-도초도⇨흑산도⇨목포

  • 작성일 : 2018-04-24 10:07:54
  • 작성자 : 조건동
  • 조회수 : 40331 명
  • 추천수 : 2 명
  • 첨부파일 :
이  글은 새로 가입한 우리 아파트 홈페이지 게시판의 글쓰기를 체험하고 싶어서
제 블로그에 올려놓은 글을 퍼 온 것입니다.

2018.03.23 목요일

오늘 날씨예보는 맑음...
그러나 새벽에 일어나니 하늘엔 구름이 가득합니다.

오늘은 도초도 화도선착장에서 08:20 출항하는 쾌속선을 타고
흑산도로 이동해서 25km 일주코스를 완주하고나서
15:30 출항하는 쾌속선을 타고 목포로 나가
오늘 밤 서울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06:20 새벽 일찍부터 서둘러 머문자리를 정리하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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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54 새벽바람을 가르며 평탄한 길을 7km 가량 달려
도초도 화도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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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문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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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초도의 화도선착장

별로 유쾌하지 않은 에피소드 하나...

아시다시피 
여객선을 타려면 반드시 신분확인을 거쳐야 합니다.
그런데 가끔 깜빡하거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신분증을 지참하지 못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고...

그래서 대부분의 여객선터미널에서는
신분증 사본이나 주민등록부 확인을 거쳐 승선권을 팔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매표소에는 주민등록부 자동발급기를 설치해 놓았구요..

저도 어쩌다보니 신분증을 가지고 오지 못했는데
다행이 아이패드에 여권을 찍은 사진이 저장되어 있어서
이것을 보여주며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도초도에서 승선권을 판매하는 중년남자가 황당하게도
신분증원본이 아니면 표를 팔 수 없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다른 곳에서는 되는 일이 왜 여기선 안되냐고 물으니
그건 내 알 바 아니고, 자기는 원칙대로 할 뿐이라는 겁니다.헐!
그럼 주민등록부로는 되냐고 했더니
여기는 자동발급기도 없고, 그래서 안된다고 합니다.
자연히 내 언성이 높아지고...한바탕 시끌시끌 ㅋㅋㅋ

결국은 배가 들어올 시간이 가까워지자 
생색을 내면서 슬그머니 표를 끊어주더군요.ㅋㅋ
아마도 그 친구는 완장을 찾으니 갑질이 하고 싶었던 모양인데
악다구니를 쓰는 영감을 만나서 김샜을 것 같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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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5 도초선착장을 떠나 흑산도로 향합니다.

뉴드림호(흑산방면) ※매주 일요일 휴항
기항지
가는 편
오는 편
비고
출발
도착
출발
도착
송공
06:50
17:50
18.1.22 까지
선박수리로 휴항
도초
08:20
08:10
16:30
16:20
흑산
10:4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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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로 가는 바닷길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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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상태가 엉망입니다.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바로 수리를 받았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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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실안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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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6 흑산도에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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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국립공원답게 지금까지와는 확 다른 풍광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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